얼굴에 생긴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시나요? 혹은 붉어지는 홍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약 10년 가까이 겪고 고생해서 얻은 순수 100% 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피부개선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드름, 홍조피부를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심했기에 이것을 어떡해서든 개선해보고자 구글, 다음, 네이버, 유튜브 등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사이트를 뒤졌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화장품을 광고하는 글과 영상이 주로 이루었습니다.
피부과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었을뿐 전혀 의미가 없었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의 피부타입은 민감성+수부지이기 때문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 화장품은 몇 개를 사용하시나요?
● 본인이 쓰는 화장품의 성분은 알고 계신가요?
● 세수할 때는 몇 분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 각질제거를 얼마나 자주 하나요?
● 본인의 피부타입은 건성, 지성 어느 쪽이신가요?
● 유수분 밸런스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약 6가지의 질문을 적어보았는데요
각자 어떤 답변을 한지는 모르지만 피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대략 어떤 답을 했을지 상상이 가기도 합니다
그에 맞춰 하나씩 저의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1. 화장품 개수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절대 4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바르지 마세요! (선크림제외)
스킨 또는 토너, 에센스, 로션 또는 에멀젼, 크림, 오일 등등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는데요
제 아무리 좋다고 광고하는 화장품일지라도 5,6개 이상의 종류를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면 절대 피부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토너, 수분크림, 보습크림 딱 3종류만 바릅니다. (토너, 보습크림 2종류로 끝내기도 합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를 시절에는 페이스북에서 좋다고 광고하는 토너도 사보고, 로션, 크림등 안사본것이 없을정도로 수많은 화장품들을 샀었습니다. 그때 사서 썼던 화장품들이 저에게 좋아서 계속해서 썼다면 이 글을 쓸 날도 오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한 번도 저에게 맞는 화장품을 써본 적이 없었고 한 두 통 쓰고 버려지는 화장품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아무리 극찬한다는 화장품 광고라고해도 좋은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럼 어떤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인가?
바로 본인에게 "맞는 성분"과 , 본인이 "피해야 할 성분"을 알아서 직접 찾아야 나만의 좋은 화장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맞는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을 어떻게 아느냐?
사실, 직접 테스트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피부는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추천해주는 어플이 바로 "화해"라는 어플입니다.
갑자기 어플을 추천해서 광고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이거는 광고라고 해도 꼭 사용하셔야 될 어플입니다
바로 화장품의 성분을 보면서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진 화장품인지를 보면서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포함할 성분, 제외할 성분에 각종 성분을 적어 나에게 필요한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을 찾을 수 있죠.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좋은 성분이고 어떤 성분이 좋지 않은 성분일까요?
이 또한 어플에서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예시로 한 화장품의 성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화장품은 건성피부와 민감성 피부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건성피부에는 글리세린과 판테놀, 캐모마일꽃추출물과 민감성 피부 역시 캐모마일 꽃추출물이 도움을 주는 성분 인 셈이죠.
다른 화장품도 한번 살펴볼게요
이 화장품의 경우에는 건성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지만 지성 피부에는 여드름 유발을 하는 성분이 있는데요
지성 피부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화장품을 거르는 게 좋을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모든 성분구성이 좋다고만 해서 좋은 화장품이 아니고, 성분구성이 좋지 않다고해도 나쁜 화장품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 수부지+민감성인 피부이지만 여드름 유발이라고 적힌 시어버터, 코코넛야자오일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도 전혀 여드름이 나지않으며 간혹 어쩌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만 좁쌀처럼 올라오며 이 또한 금방 자연적으로 사라질정도 이기에 무조건적인 성분피하기 또한 조심해야합니다
좋다는 성분으로만 구성된 화장품을 사서 써봤는데 본인한테는 정작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도움 되는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구성은 참고용으로 사용하고 본인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에 있어서 이 화해어플은 굉장히 좋은 어플이기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2. 세안은 짧은 시간, 신속하게 하되 너무 자주 하지 말자
▶1분 이상 세안하지 마세요 제발!
얼굴이 여드름으로 뒤집혔을 때 여드름균이 문제일까 싶어서 하루 3번 이상 클렌징폼으로 강하게 얼굴을 문지르며 세안을 하곤 했습니다. 혹은, 클렌징폼이 문제일까 수많은 클렌징폼으로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이 과하게 벗겨져 홍조까지 생길 정도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현재 저는 클렌징폼을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클렌징을 하느냐?
바로 일반 비누로 손에 거품을 내서 10초 이내로 얼굴을 문지른 뒤 바로 씻어냅니다.
(이 또한 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냥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미끌미끌거림이 남는 듯한 약산성 클렌징폼은 오히려 여드름을 더 나게 하였고, 일반 알칼리 폼클렌징역시 크게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냥 일반 비누로 세안을 해봤더니 괜찮은 것이였죠)
클렌징폼보다 일반 비누가 더 강하게 클렌징이 되지 않느냐? 맞습니다.
얼굴각질제거? 필링패드? 하지 마세요!
제가 클렌징하는 방식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적었다시피 비누로 손에 거품을 최대한 내고 (←포인트!) 얼굴을 10초 안에 문지르고 바로 물로 세안을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외출 후에만 비누로 세안"을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클렌징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말을 듣고 딱 한 번만이라도 아침에만 물로 세안을 하고 평소 사용하는 토너, 로션, 크림들을 사용해 보세요
아침에 물로만 세안을 하고 수건으로 닦는 순간 바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건조하다는 느낌을 덜 받는 게 확실히 느껴지실 겁니다.
또한, 홍조가 있는 분들이라면 최대한 각질제거를 하지 마시고 피부에 가는 자극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아침에만이라도 물세안을 해보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3.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자
▶수분과 유분을 적절하게 피부에 공급해주세요!
혹시 피부가 건조하다고 수분크림만 사서 수분공급만 해주고 계신가요? 혹은 알로에를 얼굴에 덕지덕지 발라서 수분공급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저희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적절한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때, 수분만 과하게 공급한다면 정말 피부 속에 수분이 공급되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수분을 공급해주었다면 유분기가 있는 크림 같은 화장품으로 겉에 막을 씌워주어야 공급된 수분이 증발되지 않고 피부에 촉촉하게 남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저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속 당김이 심해서 수분크림만 찾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수분크림을 발라도 건조한 느낌은 계속 들었고 심지어 홍조가 심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피부과 의사는 홍조가 있으면 수시로 수분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고 하였는데 하루종일 수시로 수분크림을 발라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죠... 바로 유분도 공급해주어야 하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본인에게 맞는 크림(유분기 있는 화장품)이 있기 때문에 성분을 따져보고 피부에 발라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세안을 하고 1차적으로 토너를 얼굴에 흡수시켜주고 2차로 수분크림을 바르며 3차로 다시 보습크림을 바름으로 수분공급과 유분공급을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저의 경우에는 이렇기 때문에 토너, 로션, 크림순서 혹은 토너 후에 크림만 발라주어도 본인에게 맞다면야 그 방법이 맞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외출시에는 낮이던 밤이던 무조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피부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수분공급을 늘릴지, 유분공급을 늘릴지 조절 하는것이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성 같은 경우에는 세안하고 수건으로 닦은 직후에 바로 피부가 당김을 느낄정도로 심한 건성이 있기도 합니다
지성 같은 경우에는 피부자체가 기름져있기 때문에 피부가 당긴다는것을 덜 느끼기도 한다고 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본인 피부타입을 알아내서 그 타입에 맞는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을 써보는것이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피부 좋아지는 방법으로 꾸준히 물 마시기, 꾸준히 운동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술과 담배 줄이기 많은 것들을 봤지만 사실 크게 체감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스트레스 줄이기? 여드름 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거울 볼 때마다 짜증이 나죠...
술과 담배 줄이기? 매일 술 마시고 하루종일 담배 피우는 사람인데도 여드름 하나 안 나고 얼굴에 여드름하나 없고 깔끔한 사람들이 있죠..
사람마다 체질은 다르지만 본인얼굴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며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 과대광고에 속지 않고 피부과에 크게 돈을 쓰고도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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