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여행용 원렌즈 소니의 sel18105g렌즈

생구의 라이프 2022. 12.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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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좀 더 제대로 찍어보고자 카메라를 산 여러분은 기본 렌즈인 번들 렌즈에서 벗어나 더 잘 찍히는 렌즈를 찾게 됩니다.

극적인 아웃포커싱을 위해서는 "단렌즈", 멀리 있는 사물을 찍기 위해서는 "망원렌즈"가 필요하죠.

그렇게 렌즈가 하나둘씩 추가되다 보면 작은 카메라 바디일지라도 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더군다나 여행할 때 가뜩이나 많은 짐에 불편한데 카메라 렌즈까지 바꿔주면서 찍어야 한다?

생각만 해도 귀찮지 않나요?

이런 이유로 여행 때 필요한 단 하나의 렌즈로 sel18105 g렌즈와 a6000의 조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2022.12.08 - [카메라] - 가성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6000

 

가성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6000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비싼 카메라를 사기에는 망설여지고 저렴한 카메라를 사자니 뭔가 아쉽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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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행용 렌즈"에 초점을 두고 쓰는 글입니다>

 

 

1. sel18105g 렌즈의 특징

sel18105g 렌즈 사진

우선,  이 렌즈의 강력한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427g의 무게

f4 고정 조리개

손떨림 방지 oss  적용

전동 줌 (POWER ZOOM) 내장

18mm ~105mm 화각

22.12.13 기준 소니 공식 홈페이지 가격 :749,000원


 

 

2. a6000에 sel18105 g 렌즈를 장착한다면?

a6000과 sel18105렌즈 조합a6000과 sel18105g 렌즈조합
a6000에 sel18105g를 장착한 모습

작은 a6000의 바디에 sel18105g 렌즈를 물린 모습은 생각보다 앞으로 약간 쏠리는 형태입니다.

 

a6000에 sel18105g렌즈 장착후 후드를 씌운모습
a6000에 sel18105g 렌즈를 물린후 후드까지 씌운모습

더군다나 구경이 넓은 앞부분에 후드까지 씌운다면 크롭 바디라는 말이 씁쓸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뭔가 전문가 포스가 나지 않나요!?

 

무게는.. 솔직히 가볍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작고 가벼운 맛에 쓰는 크롭 바디에 물리기에는 크고 무거운 녀석이죠.

하지만, 저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F4 고정 조리개" 와 " 18mm에서 105mm까지 줌을 당길 수 있는 화각" 입니다.

 

 

3. 많고 많은 렌즈 중에 왜 하필 sel18105 g 렌즈인가?

여행을 하다 보면은 넓은 풍경을 찍어야 하는 광각의 화각과 멀리서 줌을 당겨 찍어야 하는 망원의 화각이 각각 필요로 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크롭 바디 용인 렌즈를 풀프레임 환산으로 1.5배를 하면 18~105mm가 아닌 27mm~157.5mm의 화각이 되죠.

이때 환산화각인 158mm의 준망원인 렌즈를 활용하는 순간은 무궁무진합니다.

가령 먼바다의 요트를 클로즈업해서 찍고 싶다거나, 멀리 떨어진 곳의 풍경을 확대해서 보고 싶을 때, 배경을 압축해서 표현하고자 할 때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f4로 최대 개방한 체 줌을 당겨 촬영하면 생각보다 예쁜 아웃포커싱 사진도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18105G 렌즈의 105mm 줌>

sel18105g 렌즈의 105mm 줌으로 찍은 보케사진
105mm f4 1/25초 iso160

옆 테이블의 여행객이 먹던 음료 잔을 찍기도 하고

 

길거리음식을 만드는 상인의 클로즈업된 모습
104mm f4 1/200초 iso200

길거리의 상인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이렇게 클로즈업해서 찍어보기도 하며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일몰
105mm

일몰을 줌 해서 담기도 하고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다대포의 일몰과 사람들
105mm f6.3 1/3200초 iso100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보케사진
105mm f4 1/200 iso100

멀리 떨어진 풍경의 한 순간과 예쁜 보케 사진을 얻을 수도 있죠.

 

 

<18105G 렌즈의 18mm 줌>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동항성당에서 바라본 일몰
18mm f5.6 1/640초 iso100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은하수
18mm f/4 30초 iso1000

망원만 찍으면 섭섭하기에 우리는 18mm의 광각으로 다양한 풍경과 은하수를 담을 수도 있습니다.

 

 

<18105G 렌즈의 표준화각 줌>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은행 풍경a6000과 sel18105g렌즈로 담은 장림포구
35mm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담은 베트남 풍경
50mm f/4 1/400초 iso200

눈에 익숙한 표준 화각을 이용하여 담는 풍경은 말할 것도 없죠!

 

저는 이렇게 여행을 하며 a6000과 단 하나의 렌즈 sel18105g로 모든 사진을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카페 렌즈, 여친렌즈라 불리는 단렌즈도 사서 찍어봤으나 실용적인 측면에서 결국 사용하게 되는 것은 한 개의 렌즈로 줄어들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편리함이 가장 큰 몫을 한 셈이죠.

 

 

 

4. sel18105g 렌즈의 단점은?

a6000과 sel18105g 렌즈로 여행할때

가장 큰 단점으로는 무게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소니의 크롭 바디에 장착 시 렌즈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 쏠림현상으로 인해 목에 걸면 덜렁거리게 되어 불편한 순간이 연출됩니다. 이럴 때만큼은 가벼운 카메라에 가벼운 렌즈로 간단하게 목에 걸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질 때가 있기도 합니다.

"나는 목에 걸고 편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여행할 거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렌즈는 추천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광각, 망원, 보케 사진을 모두 담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렌즈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 다음 단점으로는 초점거리입니다.

18mm 광각 기준으로 최소 초점거리가 45cm이며 105mm 망원에서는 약 1미터의 초점거리를 가집니다.

이 말은 즉슨 그 만큼의 거리를 떨어져서 찍어야 초점이 잡힌다는 소리죠.

이러한 부분은 야외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할 단점입니다. 왜냐하면 야외에서 접사를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면 큰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야외에서 만큼 멀리서 찍을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는 곳이 많기 때문이죠.

실내 촬영에서는 활용도가 많이 낮아지기에 야외보다 실내 촬영을 중점으로 두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못하는 렌즈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갓성비 렌즈가 될 sel18105g! 단 하나의 여행용 렌즈를 꼽자면 바로 요 녀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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