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성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6000

생구의 라이프 2022. 12. 8. 17:18
반응형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비싼 카메라를 사기에는 망설여지고 저렴한 카메라를 사자니 뭔가 아쉽고..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카메라가 있다면 사볼만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바로 소니의 2014년 출시작 a6000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저렴하면서 준수한 성능을 가진 a6000

소니 a6000

 

우선, 처음 카메라를 사려는 사람이 중요시 여기는 비용적인 문제.

렌즈 포함한 본체 가격 기준으로 현재 약 6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

신제품을 사면 좋겠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으로는 중고시장에서 사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중고시장에서는 렌즈 포함으로 약 30만 원 중후 반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카메라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구매하여 쓰기에 부담이 덜한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중고로 구매 시 최대한 직거래로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저렴하지만 중급기에 속해 쉬운 조작감을 지닌 a6000

소니 a6000

 

일반 일문용 카메라라 하면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a6000에는 오른쪽 위의 회전 다이얼과 화면 옆의 회전다이얼 2개로 쉬운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이얼이 하나라도 더 있고 없고의 차이는 개인적으로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번들 렌즈인 16-50mm 표준줌렌즈의 전자식 줌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버튼을 이용하여 줌 인과 줌 아웃을 해보면 a6000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죠.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뷰파인더 역시 내장돼있기에 밝고 눈부신 오후에도 무난하게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3. 인스타 용으로 전혀 뒤처지지 않는 a6000의 사진 화질

a6000 야외 사진
16-50mm jpeg 무보정
a6000 인물 역광사진
16-50mm jpeg 무보정
a6000로 찍은 바다사진
16-50mm jpeg 무보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 즉,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하며 손 크기 만한 화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입니다.

사진의 화질이 아무리 좋아도 작은 폰으로만 보는 사진의 화질은 일반 사람들이 크게 체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게다가 유효화소 2430만 화소인 a6000으로는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죠.

 

 

a6000으로 찍은 카페사진
16-50mm 라이트룸 보정
a6000 야외사진
16-60mm 라이트룸 보정

거기에 더하여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하여 원하는 색감을 입힌다면 전문가용의 비싼 카메라에 크게 뒤처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사용자의 미적 감각이 부족하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렇기에 저렴한 카메라로 본인만의 구도, 연출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카메라라는 말이 어울리죠

 

 

 

4. 다양한 렌즈와 조합이 가능한 크롭 미러리스

a6000과 sel35f18
35mm f1.8 jpeg 무보정

이제는 탐론의 17-70mm f2.8 렌즈에 소니의 16-55mm f2.8 렌즈까지 나오면서 소니 크롭 미러리스에 다시금 활력을 돋아주고 있습니다.

저렴한 바디로 다양한 렌즈와의 조합을 할 수 있는 것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최대 장점이죠.

카메라는 바디가 아닌 렌즈 빨이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디는 결국 사용자가 조작을 하기 위한 매개체일 뿐, 원하고자 하는 구도와 아웃포커싱을 위해서는 렌즈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2.12.13 - [카메라] - 여행용 원렌즈 소니의 sel18105g렌즈

 

여행용 원렌즈 소니의 sel18105g렌즈

사진을 좀 더 제대로 찍어보고자 카메라를 산 여러분은 기본 렌즈인 번들 렌즈에서 벗어나 더 잘 찍히는 렌즈를 찾게 됩니다. 극적인 아웃포커싱을 위해서는 "단렌즈", 멀리 있는 사물을 찍기 위

sangulife.tistory.com

 

 

16-50mm의 화각과 가변 조리개가 질린다면 소니의 대표적 단렌즈삼식이 (30mm f.14)카페 렌즈 (35mm f1.8) 그리고 여친렌즈 (50mm f1.8)을 추가로 사용한다면 드라마틱한 아웃포커싱의 효과로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a6000과 sel1810g로 찍은 주광 보케사진
18-105mm 라이트룸 보정
a6000과 sel18105g로 찍은 베트남 사진
18-105mm 라이트룸 보정

또한, 광각부터 준망원까지 하나의 렌즈로 커버하고 싶으면 sel18105 g 렌즈의 선택지도 있습니다.

특히 이 렌즈의 경우에는 f4 고정 조리개 값이 가능해서 어느 정도 적당한 아웃포커싱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a6000과 sel18105 g 렌즈 조합으로 웨딩영상까지 촬영을 하고 다녔던 저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가성비 조합이라고 자부합니다.

 

 

5. a6000의 아쉬운 점

a6000과 sel1810g 장착 모습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

 

첫 번째 단점으로는 배터리 타임을 얘기합니다.

특히 겨울의 극한의 추위 속에서는 사진 몇 장 찍다가 배터리가 광탈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니 예전 카메라들에게서 나타나는 주된 현상이라고들 하는데 여간 아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a6000을 사용한다면 여분의 배터리 1개는 필수적으로 들고 다녀야 하죠.

정품 배터리를 쓰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인터넷의 호환배터리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두 번째 단점으로는 발열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도 장시간 또는 연속해서 촬영 시에 발열현상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온 지 8년이 넘어가는 카메라에서 이러한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죠..

오랫동안 녹화를 한다면 과열되어 꺼져버리곤 하기 때문에 끊어서 녹화를 하던지 중간에 열을 식힐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큰 2개의 단점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크게 단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14년식 카메라 감안)

흔히들 많은 사용자들이 틸트 액정을 단점으로 꼽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 360도 회전이 안 되는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직접 써보면서 느낀 거는 굳이 360도 회전까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a6000으로 직접 자신의 셀카를 촬영할 일이 있을까요?

촬영한다고 해도 근접하게 찍혀 왜곡이 일어나 만족하지 못한 사진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아닌 다른 피사체를 찍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굳이 360도 회전이 되지 않아도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충분히 만족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