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뱅앤올룹슨 a1 2세대 실사용 후기 (b&o 베오사운드)

생구의 라이프 2023. 4.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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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에서든 밖에서든 다용도로 들고 다니면서 들을만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질은 좋으면서도 크기는 작아야하며 가격도 어느 정도 합리적인 그러한 스피커를 원했죠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인 뱅앤올룹슨 a1 2세대는 3가지 중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음향기기는 비쌀수록(?) 좋을 수밖에 없다는 친구의 말에 믿고 지르게 된 제품인데요

약 한 달동안 사용해 보면서 느낀 실사용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뱅앤올룹슨 a1 2세대

 

1. 뱅앤올룹슨 a1 2세대 구매과정

사실, 처음부터 이 친구를 고르려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카페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면 모를 수가 없는 스피커. 바로 "마샬"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가격으로 따지면 마샬의 엠버튼이 약간 더 저렴했습니다 

(글을 쓰는 23.04.22 기준, b&o a1 2세대 약 30만 원 ↔ 마샬의 엠버튼 2 약 28만 원)

 

 

처음 구매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인지라 정말 많은 후기와 유튜브를 뒤져서 댓글까지 꼼꼼히 확인을 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마샬 엠버튼 스피커는 "중저음"을 강조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베이스나 기타와 같은 악기 소리가 주류인 밴드 음악에 최적화돼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경우엔 밴드음악도 간혹 듣긴 하지만 주로 발라드나 피아노가 주류되는 악기의 노래를 듣다 보니 마샬의 스피커는 디자인이 예뻐서 사더라도 크게 만족을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침, 비슷한 가격의 금액대인 b&o의 베오사운드 a1 2세대 품이 있었고 중저음보다는 중고음이 선명하게 들린다는 후기들을 보았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뱅앤올룹슨 A1 2세대 주요 스펙>

●권장 실내크기 : 5~30㎡

앰프 : 우퍼 및 트위터용 30W Class D 2개

●최대음량 : 92 dB SPL

●베이스 성능 : 62dB SPL

●배터리 용량 : 3,000mAh

●충전 시간 : 5V - 3A 충전시 약 2.75시간

배터리 사용시간 : 중간 볼륨 레벨(70 dBA)에서 최대 18시간 재생

●사이즈 : 높이 44mm x 지름 133mm

●무게 : 558g

●방수 등급 : IP67 등급 완벽한 방진 및 방수

 

2. b&o a1 2세대 외관

다음으로 뱅앤올룹슨 a1 2세대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장되어 있는 끈 중간에는 BANG & OLUFSEN이라고 각인되어 있는 문구가 보이네요

또한, 요즘은 USB C 타입이 아닌 것만으로도 큰 단점이 돼버리는데 다행히 이 친구는 C타입을 탑재했습니다

양사이드 중 한쪽에는 전원 버튼과 블루투스 및 마이크 버튼을, 반대쪽으로는 볼륨조절버튼과 재생 또는 일시정지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전원을 켜게 되면 처음에는 블루색의 LED가 점등되며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흰색 LED로 점등이 됩니다

 

3. b&o a1 2세대 실사용 후 느낀 점

이 친구를 실제로 약 한 달간 사용하면서 생각해 본 느낀 점입니다

먼저, 음질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드럽고 선명해서 저의 작은 방안이 카페가 된듯한 기분을 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중고음이 주요 장점이라 했지만 사실, 베이스라인인 중저음도 괜찮게 들리는 수준입니다

직접 여러 밴드음악들을 재생해서 느껴봤지만 저에게는 저음 ~ 고음라인 전부 만족했습니다

또한, 뱅앤올룹슨 어플로 이퀄라이징을 저음 중심, 고음 중심등 직접 만지면서 원하는 사운드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개인 취향에 맞게 사용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뱅앤올룹슨 어플>

 

뱅앤올룹슨 어플

앱스토어에 뱅앤올룹슨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은뒤 사용할 수있습니다

뱅앤올룹슨 어플 메인화면

어플을 들어가고 오른쪽 이동버튼을 누르면 원하는데로 이퀄라이징을 설정 할 수있습니다

 

뱅앤올룹슨 어플로 eq 설정

위와 같이 중간의 원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강조할 효과를 선택할 수있는데요

저의 경우 역동적인과 따뜻한 사이에 위치를 시켜놓았습니다

 

4. b&o a1 2세대 거치대

필수는 아니지만 이 b&o a1 제품을 눕혀서 노래를 들을 때랑 세워서 들을때 음향의 차이가 약간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를 세워서 거치해놓고 싶었기에 어떤 거치대를 사야 할지 열심히 뒤져봤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전용 거치대를 팔고 있었지만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중저음의 떨림이 그대로 거치대를 통해 테이블로 전달될 것 같아서 약간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블로거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본 결과 "바나나 걸이"에 b&o a1 제품을 걸어서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나나 걸이의 외관이 세련된 느낌도 있었고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저 또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나나 걸이를 이용한 b&o a1 거치 모습
b&o a1 거치 모습

바나나걸이를 이용해서 거치한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은데요

베이스라인과 같은 저음의 사운드가 나오면서 스피커가 떨리더라도 테이블의 떨림은 하나도 없었으며 공중에 걸어져 있으니 방안 전체에 소리가 퍼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매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5. b&o a1 2세대 단점

디자인도 예쁘고 음질도 좋았던 b&o a1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단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스피커 위쪽 가운데에 있는 LED 점등 부분입니다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스피커를 켤 때 LED 부분이 점등되는데 노래를 재생시켜놓다 보면 어느새 불이 꺼져있고 또 어떨 때는 불이 켜져 있었는데 다소 일관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거치대 없이 눕혀서 사용하기엔 다소 아쉽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눕혀서 노래를 들어도 문제없을 정도의 괜찮은 음질이지만 청취자를 향하게 세워 놓으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의 더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에 세워 둘 만한 거치대가 필수불가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6. 총평

10만 원대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선뜻 구매가 망설여질 금액(약 30만 원)이긴 하지만

막상 사면 절대 후회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20만 원대 금액에서 최고의 가성비라는 타이틀도 있을뿐더러 어플로 EQ설정을 하여 원하는 사운드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소리의 크기를 50%로 설정해도 일반적인 원룸에서는 차고도 남을 정도의 사운드를 자랑하기 때문에 그 이상 못 올리는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최고의 사운드 부분이 70~80%라고 뱅앤올룹슨에서 소개를 했는데 이 정도로 스피커를 틀어놓으려면 웬만해서는 야외에서 틀어야 될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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